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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심있는 도서 신간
2010년 새해를 맞이하듯, 드디어 기다리던 책 하나가 출판되었다. 이언 커쇼(Ian Kershaw)의 히틀러 전기가 드디어 번역되어 나온 것. 원서로도 두 권에 거의 1,800페이지에 달하는 대작인데, 번역되어 나오면서 두 권에 무려 2,3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이 되었다.

채승병 박사님의 [닥치고 사서 읽으세요]라는 추천사(?)만큼이나 기대되는 책이다.[각주:1] 내용의 깊이나 분량으로보나, 국내에 번역되어 나왔던 히틀러 관련 서적들-예를 들면 요아힘 페스트의 히틀러 평전이라든가-을 가히 압도하고도 남을 듯 하다.

1권은 <의지(Hubris) 1889~1936>, 2권은 <몰락(Nemesis) 1936~1945>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.




히틀러 세트(전2권)
카테고리 시/에세이
지은이 이언 커쇼 (교양인, 2010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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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9년 12월에 출간된 리처드 도킨스(Richard Dawkins)의 신작 <지상 최대의 쇼>도 출간되자마자 훝어본 책 중 하나다. 도킨스의 베스트셀러하면 <만들어진 신>을 흔히 떠올리게 마련인데, 개인적으로는 그 책은 너무 쓸데없는 내용들까지 다루고 있는게 아닌가 해서 약간 실망스러웠다. (<이기적 유전자>나 특히 <확장된 표현형>같은 책이야말로 진정 리처드 도킨스의 빛나는 저서라고 생각한다.) 

이번 도킨스의 신간은 <만들어진 신>처럼 종교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의 칼을 들고 있지는 않다. 이 책은 왜 진화론이 사실인지를 차근차근, 그리고 부드럽게 풀어내고 있는 진화론 개설서라고 할 수 있겠다. 도킨스 본인도 이 책의 서문에서 그러한 점을 밝히고 있다. 더불어 진화론은 사실이 아니며 창조론이 사실이라고 믿는 사람은 홀로코스트(Holocaust) 부인론자에 빗대 '역사 부인론자'라는 서문의 한 문장이야말로 도킨스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잘 나타내주는 한 문장이 아닐까 생각된다.



지상 최대의 쇼
카테고리 과학
지은이 리처드 도킨스 (김영사, 2009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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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세계를 알게 된 것은 책을 통해서였다.
- 장 폴 사르트르
  1. http://blog.periskop.info/208 [본문으로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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